연애, 결혼은 관심 밖. 오롯이 일밖에 모르는 일 중독자에 까칠한 독설가 한 마녀, ‘한도희’ 첫사랑과 알콩달콩 연애 끝에 결혼하는 게 인생 마지막 목표인 사랑꾼 계략남, ‘차윤우’ 남자라면 치를 떨며 웬만해선 가까이 두고 싶지 않아, 오롯이 여비서를 고집하던 도희. 하지만 삼십육계 줄행랑치는 비서만 3개월 만에 벌써 다섯. 그뿐인가? 소문이 어찌나 독하게 났는지, 그녀의 비서가 되겠다고 지원하는 지원자가 없다. 급기야 그녀의 아버지 한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