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임에도 비참하게 버림당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 뺑소니를 가장한 교통사고로 죽음에 이르게 되고…. 그렇게 한 많은 인생을 살아오신 할머니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은 그녀가 대양그룹 장남 유준하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준하는 할머니의 삶을 망쳐버린 원흉인 서현희의 손녀와 결혼을 2개월 앞둔 상태,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마음이 없었다. 무슨 수를 쓰든 유준하와 결혼을 하고 말 작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