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한 약속, 지켜. 우리 이혼하자. 꿈, 믿음, 희망… 모든 것을 잃었다. 내 아이마저도. 말하지 못한 진실로 피멍이 들어 버린 가슴. 족쇄를 풀고 그의 곁에서 달아나고 싶은, 연제이. 난 너 없이 못 살아. 안 놓아줄 거야. 그녀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이별만 빼고. 그녀를 위해 주어진 삶을 포기하는 남자, 강준성. 목숨을 담보로 던진 제이의 잔인한 제안. 꿈을 찾기 위해 저를 떠난 줄 알았다. 상처를 후비며 매일 울길 바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