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겸
텐북
총 2권완결
3.6(18)
“나중에, 진짜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그때 나 찾아와. 내가 도와줄게.” 치열한 눈치 싸움이 가득한 아동 보호 센터에서 벗어나 입양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다. 제가 걸어가는 곳이 더 괴로운 지옥인지도 모르고. 한순간에 기울어진 가세,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언니. 방관하는 어머니. 그 무엇도 평화를 위한 것은 없었다. 안면도 없는 저를 물심양면 도와주려는 저 이상한 아저씨를 빼면. “너 밥값 하고 싶댔지. 그럼 법 공부해 보자. 내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유설우
총 3권완결
3.9(62)
“결혼. 네가 결혼을 한다고.” 제게 상처를 준 상대에겐 똑같은 상처를 안겨 주면 되었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곁에 두어 예뻐해 주면 되는 거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나는 오빠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해 본 적 없어요. 이건 정말 믿어 줬으면 좋겠어요.” 태헌은 그녀를 믿지 않은 순간이 없다. 그녀를 끊어 낼 자신도 없고 헤어질 마음도 없었다. “내가 가는 거, 괜찮아요?” “나 아프잖아. 그러니까 와. 와서 옆에 있어.” 내가 만들어 낸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총 91화완결
4.9(2,832)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자리보리
하늘꽃
3.1(37)
10살 때, 갓 스물이 된 언니랑 언니 남자친구와 같이 간 놀이공원에서 민지는 승우에게 첫눈에 반했다. 승우가 무심결에 한 말로 그날은 민지 인생에 가장 중요한 날이 되었는데... -본문 중에서- 민지가 이 같은 기억을 설명했지만, 승우는 도무지 기억해 내지 못했다. “정말 기억 안 나요?” 자기는 그날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기억나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승우의 무심함에 끝내 참았던 눈물이 후드득 흘렀다. “…흑. 흐흑. 저 형부
소장 800원전권 소장 1,600원
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4.0(17)
※본 작품에는 강압적, 폭력적인 요소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세요. ‘악연이었음을 깨닫는다. 내게 선생님은 한 줄기 빛 같은 희망이었지만, 선생님께 나는 절대 연이 닿아서는 안 될 존재였다.’ 단란했던 가정이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무너진 후, 180도 변해버린 오빠의 집착과 기행에 절망하던 고3 여고생 은서하. 담임인 백도훈을 만나고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서하의 마음을 알게 된 오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열일곱
조은세상
4.0(1,300)
*본 도서엔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외전2)에는 다소 잔인한 장면 묘사와 더불어 호불호가 나뉘는 소재, 비윤리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만 보면 젖었잖아요, 누나. 숨기려고 했어요?” 달콤한 죄악감과 섬뜩하리만치 사랑스러운 쾌감. 첫사랑과 함께면, 이 두 가지 감정이 공존했다. “밤마다 네 생각하면서 쌌어. 네 생각하면서 존나 딸쳤다고. 예쁜 내
소장 300원전권 소장 5,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