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야, 너…… 오늘 엄청 예쁘다.” “네가 더 좋아질 것 같다.” 오, 마이 갓! 도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생긴 건 정말 비주얼 갑인 녀석, 지원. 하지만 하루라도 장난을 치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지 언제나 그 녀석의 장난의 희생양이 되는 나, 이유주. 그날도 그 녀석의 얼토당토않은 장난으로 선배들의 눈총을 샀건만, 정말 비주얼 갑, 인성도 갑인 지언 선배의 배려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따사로운 선배의 눈길에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