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조은세상
3.7(11)
첫사랑이자 첫 남자였던 그 남자, 서준영. 수연은 마치 운명처럼 그와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동안 잘 지냈어? 내 첫사랑.” 준영은 수연에게 온갖 선물공세를 퍼부으며 달뜬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수연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겼던 비밀. 그가 알아야 했지만, 동시에 알지 못하길 바랐던 너무 아픈 비밀 때문에. “내가 너무 못나서 우리의 앞날을 지키지 못했어. 그래도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을까?” 두 사람
소장 3,6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브루니
R
3.9(1,778)
훑어 내리는 준하의 시선에서 뜨거운 열기가 번져나갔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어.” 그가 마치 그녀에게라기보다는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나직하게 속삭였다. 조금은 절실해 보이는 얼굴로 준하가 손을 뻗어 그녀의 여린 목덜미를 지나 둥근 가슴을 손안에 가볍게 거머쥐었다. 따뜻한 손이 연이어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참지 못한 신음이 입술 사이로 비집고 나왔다. 그가 만지는 것이,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소장 3,500원
인디애나 진스
로아
총 2권완결
3.3(26)
관객들 모두 무대의 분위기에 취해 있을 때였다. 무대를 걷는 지나에게 정중앙 VIP석에 앉아 남다른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남자가 보였다. 마치, 그를 향해 가는 것인 양 걷고 있는 그녀는 자신을 꿰뚫듯이 쳐다보는 그와 눈이 마주치자 강렬한 그의 눈빛에 깜짝 놀랐다. 스텝을 놓칠 뻔한 것을 간신히 넘기며 무대 뒤로 돌아온 지나는 놀란 가슴을 쓸어 넘겼지만 다음 차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깐 스치듯 마주친 강한 눈빛이 자신을 당황하게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마미
해피북스투유
3.3(11)
계약직을 전전하는 이수에게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 정이수 씨는 넥스트 게임 회사 경력직 비서로 합격되셨습니다. 이수는 출근하라는 말에 앞뒤 잴 것 없이 넥스트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다비드 조각상 같은 몸매를 가진 ‘그’를 만나게 된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최무혁. 과거 천적과도 같았던 그를 대표 이사님으로 모셔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이수는 좌절하는데…….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이사님 비서로 발령받은 정이수라고 합니다. 잘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이승희
로맨스토리
3.8(91)
〈강추!〉간혹 짓는 미소는 태양처럼 따스했고 그 속에 충만한 사랑이 깃들어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는 나에게 저런 비소만 보였다. 언제부터였지……?(중략) 익숙한 손길에 복부에서 서서히 열기가 일었고, 언제나처럼 너무나 쉽게 그에게 젖어들었다. “하아.” 아무리 참으려 해도 그를 갈구하는 신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그는 내 입술을 단번에 삼켰고…. --------------------------------------------------
김선희
도서출판 선
0
앞표지 “말했지. 넌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다가가는 것은 내가 하면 된다고 말이야. 남자가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해 주는 이유는 뭔 줄 아니? 그건 단 한 가지, 자기 여자이기에 뭐든 다 해 주고 싶고 지켜 주고 싶은 단 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뒤표지 “뛰어내릴 생각이 아니라면 그만 물러나지?” 그는 위험하게 난간에 서 있는 그녀를 향해서 낮은 목소리로 경고를 하였다. 3년 전에는 스쳐 지나간 여자라면 3년이 지난 후는 자신의 호기심
소장 4,000원
3.7(9)
0.5초, 강진욱을 마음에 그리고 각막에 새기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 강진욱,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유일한 남자. 떠올리는 것만으로 닳아 없어질까 애달픈 사랑. 화려한 도시를 누비며 혼자 힘으로 우뚝 서는 게 유일한 꿈이었던 나, 하유진. 스무 살 여름날,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고군분투하던 시절 운명처럼 나타나 신기루처럼 사라진 진욱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러나 너무나 싱겁게 끝나버린 첫사랑은 진한 허무함을 남기고 연기처럼 사라진다. 그렇게 6
신영미디어
4.0(1)
칵테일처럼 사랑에 있어서도 중요한 ‘비율’ 가슴에 지독한 아픔만 남겨 놓고 첫사랑이 끝나자 다시는 심장에 사랑을 담지 않을 거라고 맹세했던 은설. 이후 세상을 향한 문을 닫아 버리고 방황하길 3년, 그녀는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바 ‘황금비율’에 직원으로 취직을 한다. 그런데 그곳에 그녀의 신경을 건드리는 한 남자가 있었다. 세계적인 바텐더이자 ‘황금비율’의 사장인 강건욱. 바로 그였다. 자신을 향한 그의 시선에, 그가 내미는 작은 것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