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선
러브홀릭
총 2권완결
3.1(16)
“얼마야?” “뭘……? 아, 계산은 나중에 나가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너, 너 말이야.” 세상 모든 것이 그저 쉽고, 우습기만 한 남자, 송혁진. 갖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없던 무료한 일상에 어느 날 등장한 여자, 임수인.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저 자존심 하나로 그에게 덤비는 그녀를 꺾고 싶었다. 아니, 미치도록 갖고 싶었다. 아찔하기만 한 그 몸도, 당당하기만 한 그 마음도, 모두 자신만의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 무엇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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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라떼북
3.9(32)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주방의 마왕이라 불리는 실장, 진욱. 그에게 겁도 없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 주방의 막내, 소원. 연애가 금지된 주방 안에서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사랑이 시작된다. "빨리 빨리 움직여!! 오더 밀려들어온다!!!" 주방의 실장인 진욱의 말에 모두들 긴장을 한 채, 몸을 바삐 움직인다. 조그마한 실수가 고객의 컴플레인으로 돌아오는 이곳에서는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다. 주방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소원은 선배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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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랑
가하
총 1권완결
3.6(36)
“연인들의 섬이야. 이곳에서 사랑을 나눈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월희. 9년 동안 애인의 뒷바라지 끝에 돌아온 것은 배신뿐이었다. 상처에 아파하다 도망치듯 날아간 괌에서 만난 ‘지골로’로 보이는 닉. 일주일을 그와 뜨겁게 보낸 후 한마디 말도 없이 그곳을 떠나온 월희는 1년 후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닉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전히 ‘지골로 닉’으로 알고 있음 곤란해, 나의 달.” “키스만 하면 얼마인가요?” “키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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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숙
에피루스
4.3(10)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비가 내린다. 네 마음에도,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 이 비가 그치기 전에 나는 너에게로 갈 것이다. 나는 말하지 않았나 보다. 나는 너밖에 없다는 것을……. 처음부터 너밖에 없었다는 것을……. 여상욱 & 최정은
소장 3,500원
로맨스토리
3.7(22)
〈강추!〉“당신……. 당신, 얼마인가요?” 말을 토해내고도 월희는 즉각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작정하고 뱉어낸 말인데도 스스로에게 이질감이 파고들었다. 미친 게 분명하다. 평생 그녀가 돈을 주고 사본 것이라고는 생명체 없는 값싼 물건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남자를 사고 있다니. 어쩌면 너무 잔인한 일탈일지도 모르겠다. 닉은 여자가 뱉어낸 말을 알아들으려고 나름 노력했다. 정확히 꼬집자면 머릿속에 그려낸 추측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는 중이었다
3.8(69)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당신……. 당신, 얼마인가요?” 말을 토해내고도 월희는 즉각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작정하고 뱉어낸 말인데도 스스로에게 이질감이 파고들었다. 미친 게 분명하다. 평생 그녀가 돈을 주고 사본 것이라고는 생명체 없는 값싼 물건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남자를 사고 있다니. 어쩌면 너무 잔인한 일탈일지도 모르겠다. 닉은 여자가 뱉어낸 말을 알아들으려고 나름 노력했다. 정확히 꼬집자면 머릿속에 그려낸 추측이 맞는지
피우리
3.8(128)
“용건.” “네?” “앞에선 용건을 말하라고.” 다행스럽게도 남자가 영어를 입에 담았지만 지독히도 오만한 말투에 월희는 잠시 당황했다. 퉁명스러운 음성과 차가운 표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남자의 이미지를 더욱 시리게 했지만, 그녀의 내부가 미련스럽던 여자의 껍질을 탈피하라고 비명을 질렀다. “당신……. 당신, 얼마인가요?” 말을 토해 내고도 월희는 즉각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작정하고 뱉어 낸 말인데도 스스로에게 이질감이 파고들었다. 미친 게 분명
연두
청어람
4.2(20)
[결혼하자고, 사랑한다고. 얼마나 원했던가, 그 사람이 이렇게 다가와 주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그 사람이 다가와 주기를. 이것은 뼈아픈 현실. 잔인한 말. 그녀에게 사랑한다며 결혼하자고 한 남자는, 그 사람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에게 그 말을 듣고 싶어했어요. 바보같이… 난 계속 기다렸어요.] 서로에게 모든 것이었으면서 동시에 아무 것도 아닌 사람으로 만났던, 가족성 근위축성을 앓는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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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그레이엄
신영할리퀸
3.9(76)
난공불락의 얼음심장을 녹여라! 나쁜 남자! 파견사원 매디는 중역회의에서 차를 나르던 중, 지아니스를 보고 넋이 빠진 나머지 커피를 쏟고 넘어져 회의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실수를 변명하고자 지아니스의 사무실로 찾아간 매디에게 그는 유혹의 손길을 뻗는데… 난공불락의 얼음심장을 녹여라!
소장 2,500원
4.3(23)
“당신을 너무나 사랑했어. 당신이 나에게 모든 것이었기에 나도 당신한테 모든 것이길 바랐어.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야?” 그는 나의 전부였지만, 나는 그의 전부가 아니었다. 가슴 아픈 이별 후 선우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3년 후 민우의 죽음과 함께 다시 시작된 선우와 민준의 관계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고…….
4.3(44)
200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끝까지 그의 시선을 외면하던 선우가 서늘한 시선으로 그를 응시하자 민준의 말이 멈췄다. 약 오른 사람처럼 그를 노려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슬픔이 깃든 냉랭한 시선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민준의 눈이 깊은 빛을 띠어갔다. <내가 너의 눈빛을 그렇게 만든 거니?> 선우의 입에서 담담하지만 날선 목소리가 조용히 흘러나왔다. “난 안 돼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당신과 이런 얘기 나누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