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계 혼혈 배우와 서가 그룹 총수인 부친의 불륜으로 태어난 서인하. 어릴 적, 부친의 조강지처 이지혜로 인해 모친을 교통사고로 잃는다. 그후, 복수를 다지며 하루하루 살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2년, 형의 여자였던 한설아와 재회. 복수심뿐이던 그의 중심이 한설아로 바뀌어간다. “나 쉬운 남자 아니다. 여자 하나 꼬셔 보겠다고, 헛소리 지껄이며 다닐 만큼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KCI 정보분석 대테러과 소속, 한설아. 개인주의를 표방하며 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