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결
튜베로사
총 4권완결
4.6(3,921)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 여자, 한서경.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피아노도 더는 손댈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 돼 버렸다. 이대로 졸부 집안에 팔리듯 시집을 가느냐, 그녀를 향한 음욕으로 뒤덮인 스승과 캐나다로 떠나느냐.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갈림길에 선 서경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올 일밖에 없어.” “그러니까 높이 보지 말고, 멀리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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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loud
뮤즈앤북스
4.9(308)
잘나가는 시사주간지의 정치팀 막내 기자 김지완. 입사 후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선배들과 팀을 이루지 않고 혼자 인터뷰 기사 한 꼭지를 맡게 된 지완은 인터뷰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봉변을 당하고 인터뷰를 망쳐버린다. 인터뷰 대상이었던 국회의원이 은근슬쩍 지완을 성추행하려 들자 그를 보도블록 위에 패대기쳐버린 것. 한밤중에 우는 아기 업고 달려온 사수 선배의 도움으로 경찰조사를 어찌어찌 무마하지만, 첫 단독 아이템을 말아먹고 팀장 조이진에게 불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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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람
스칼렛
총 3권완결
4.4(108)
그녀, 한가은. 10년 동안 재개발에 묶여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서울의 한 귀퉁이. 똬리를 튼 뱀처럼 구불구불한 언덕길 끄트머리 어디쯤 그녀가 나고 자란 ‘집’이라는 게 있다. 겨울엔 칼바람에 몸을 뜯기고, 여름엔 이른 아침부터 불덩어리 태양을 맞닥뜨려야 하는 곳. 늘 연탄가스가 먹구름처럼 맴돌고 엄마 아빠의 독기 어린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쟁쟁거리는 곳. 하늘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천국보다 지옥에 가까운 그곳을 매일 고행을 자처하는 수도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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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4.4(2,208)
드라마 보조 작가로 일하는 서영은 자문을 구하기 위해 프라이빗 뱅커 장현오 대표를 만난다. 9살이나 많은, 자신과는 사는 세상이 완전히 다른 남자. 그저 스쳐 가는 인연인 줄만 알았다. “나하고 자고 싶어요?” 직설적인 물음에 돌아온 남자의 뜻밖의 대답. “나하고 만납시다, 이서영 씨.” “……그러니까 지금 연애라도 하자는 건가요? 대표님과 저?” “그런 걸 바라기엔 내가 너무 염치가 없어서. 그냥 가볍게 만납시다. 석 달, 아니 두 달. 내가
소장 3,600원
요셉
에버코인-오후
4.0(183)
4년 전,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 돌연 사라졌던 부친의 내연녀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다. 걸음도 떼기 힘든 만삭의 몸으로. “……바다야. 미, 미안…….” 얼마 안 가 아이가 태어났다. 그리고 내연녀는 자취를 감추었다. 눈을 감고 싶은 참담함.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사라진 내연녀, 그녀가 낳은 아이, 그들을 뒤쫓던 정체불명의 무리. 내연녀가 없는 지금, 이제 바다가 그들에게 쫓길 차례였다. 바다는 이를 꽉 깨물었다. 예고 없이 닥친 불
소장 4,500원
허도윤
동슬미디어
4.1(84)
심장에, 비쭉비쭉 날개가 돋았다. 태영은 ‘걷잡을 수 없다’라는 표현이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 건지 제대로 깨달았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태영은 영을 향해 곧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속에 어떤 상처가 있는지.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태영 씨 앞에서 여자 되는 거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방금 전에 난, 분명 여자였어요.” 쓰기만 한 전영의 인생에
소장 3,400원
슈랑랑
BLYNUE 블리뉴
총 1권완결
4.7(199)
#첫사랑 #전문직 #현대물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힐링물 천재라 칭송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수채나. 그녀는 난생처음 보는 소녀의 부탁에 추운 겨울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샤콘느를 연주해준다. 그리고 그녀의 샤콘느는 소녀의 장래를 결정하게 된다. 소녀 유사화는 성장하여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차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재기는 했으나 사고로 인해 그럭저럭한 실력과 형편없는 체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000원
봉다미
동아
총 2권완결
4.4(2,833)
#현대물, #전문직, #연예인, #나이차커플,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까칠남, #무심남,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무심녀, #엉뚱녀,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내년 안으로 결혼을 하든지 딴따라 때려 치고 가업을 물려받든지 해.” “지금 시대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못 합니다.” 잘나가는 배우임에도 결혼을 위해 맞선까지 보는 사대독자 차무현. “아무리 생각해도 네 할아버지 이해가 안 돼. 네가 몇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덕트
피플앤스토리
총 5권완결
4.1(64)
이 여자의 피가 나를 죽인다 그러나 물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몸도 마음도 다 내 것이다! 불로불사를 얻기 위해 뱀파이어를 찾아 헤매던 최 회장. 영원한 생명을 대가로 뱀파이어가 원하는 것은 최 회장의 손녀 최은주였다! 결국 최 회장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손녀딸을 뱀파이어에게 팔아넘긴다. 300년이 넘게 영원한, 그러나 지루한 삶을 이어오던 뱀파이어 백관우. 그에게 은주는 하나의 구원이었다. 은주는 뱀파이어를 죽일 수 있는 피를 가진 존재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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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로맨스토리
4.1(268)
〈강추!〉[종이책2쇄증판]하나의 사랑만 품을 수 있는 남자, 민태경, 그의 제안 “나는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아. 하지만 내 것이라 판단되면 절대 놓치지 않지. 잘 들어. 오세영, 너 나랑 연애하자.” 사랑을 믿을 수 없는 여자, 오세영, 그녀의 대답 “우리 연애해요. 단, 조건이 있어요.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땐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걸로. 하지만 아니라면 더 이상의 딜은 없어요.” 만만치 않은 그들의 연애, 사랑한다면 태경과 세영처럼. 정경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