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형(하현달)
에피루스
총 3권완결
4.5(861)
“프리드리히 뒤렌마트가 말했지. 오직 사랑과 살인에만 우리의 진심이 남아 있다고. 너는 살아 있으니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건가?” 그녀는 살아 있는 매 순간마다 약점이 되어 그를 죄어 올 것이 분명했다. 죽이느냐, 살리느냐. “너는 참 이상해.” “당신도 이상합니다.” 머리로는 수십 번을 죽이고 수십 번을 다시 살렸다. 피의 독재를 목전에 둔 아랍 연방 오만의 술탄 내정자, 아샨 알 루제르타. 그의 잔혹하고 공허한 총구 끝에 선 그녀, 한서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800원
지옥에서온아내
3.6(27)
군인이 되려고 태어난 사람, 여자보다는 대위 목형신으로 살았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대한민국 상위 1% 재벌, JK그룹 후계자 이진화 돈과 여자 뭐 하나 아쉬울 게 없었다. 그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저 목석 같은 여자만큼은 손에 넣을 수 없는지…… 나에게 그녀는 군인이 아니라 여자였다. 왜 안 되냐고 물었다. 그는 남자고 그녀는 여자였다. 그것도 성인인 두 사람이 왜 함께하면 안 된다는 것인지. 친구도 안 된다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