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솔배
잉크어스
총 3권완결
4.4(82)
다이빙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권해영. 그러나 다이빙대에 올라선 해영의 생각만은 달랐다. 해묵은 부상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을 숨긴 채 은퇴를 선언하고 고상하게 무대에서 내려올지, 부상을 공개하고 만천하에 동정받으며 추하게 은퇴할지. 그런 해영의 앞에 과거의 인연, 차이경이 나타났다. “다이빙 계속해. 문제 되는 건 내가 다 해결해 줄 테니까.”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난 다이빙 다시 할 생각 없어.” “해영아, 너무 양심 없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탐나(TAMNA)
다향
총 2권완결
4.1(46)
고해찬과 백도희. 서로의 머릿속에 각인된 ‘처음’의 기억은 각각 다르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참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그날 너랑 나. 잤니?” “잤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그럴 만한 이유도 명분도 없었던 원인 모를 집착. “몰랐나 본데, 예뻐요. 선배.” 이해할 수 없는 너의 모든 행동들은 충동적이었고, 가벼웠는데. 얽혔다. 언젠가부터 헤어 나올 수 없게 빠져 버렸다. “좋아해요. 수영 따윈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만큼.” 싫었던 계절이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민시윤
로아
3.9(11)
고개를 돌려 피하는 그녀의 턱을 손으로 움켜쥐고는 그와 마주 보게 했다. “어제 참지 못하고, 결국에 널 품에 안았을 때 깨달았어. 내가 최연호를 끊어내지 못했다는 거.”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이 느껴졌다. 연호는 이 순간을 피하고만 싶었다. “지금 이 순간도 미친놈처럼 널 안고 싶어.” 연호는 건혁의 이어질 말이 두려웠다. 한 손을 뒤로 뻗어 문고리를 잡고 돌리는데, 그녀의 허리를 휘어 감는 그의 손이 더 빨랐다. 그대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소장 500원전권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