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지인의 전 약혼자이자 엄청난 모멸감만 안겨주었던, 그럼에도 사랑했던 남자 김환이 돌아왔다! 무신경, 무뚝뚝, 무관심. 삼무(三無)를 완벽하게 갖춘 축구선수 김환과 오직 환만을 생각하던 여자, 윤지인. 하지만 환은 약혼녀인 지인을 ‘땀돼’라고 놀려대며 무시하기만 했고, 마침내 지인은 환에게 파혼을 선언한다. 3년 후 재회한 환과 지인. 환은 몰라보게 달라진 지인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지만, 지인은 그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