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강압적 관계, 폭행 미수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단 하룻밤의 실수였다. 취기에 휩쓸려 서로를 탐했고, 정신을 차렸을 땐 후회만이 남았다. 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가족으로서의 서로가 너무나 소중해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다. “허락해 준다면, 내가 책임지고 싶어.” 그 고백의 끝에서 깨달았다. 나는 이미 사랑이 시작되었는데, 그는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더라. “단 한 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