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지만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평범하게 살아온 민유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모든 것이었던 그룹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어쩔 수 없이 움직이게 되는데……. 모두가 등을 돌린 상태에서 그녀가 믿을 사람은 단 한 명. 그녀가 절대 얽히고 싶지 않았던 그 남자, 류재형 회사를 지키는 대가로 그가 요구한 것은? *** 거래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그가 더욱 거만하게 나올 거라는 유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는 지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