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미
라떼북
총 93화완결
5.0(1,987)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것. 믿음보다 동경에 가까운 것. 어떤 이는 한평생 간절히 기다리는 것. 그러나 운명의 민낯은, 떠도는 낭설처럼 아름답지 않았다. “오늘도 네가 나 좀 재워주라.” 잔웃음 하나가 내 몸과 마음을 옭아매고, 자그마한 손바닥 위에서 속절없이 휘둘려도, 기울어진 사랑의 무게라며 모조리 감당하는 것. “그러면 잘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참 잔인했다. 그 애에게 내 전부를 내어주고도 매몰찬 뒷모습만 좇더라도 함께인 날들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총 92화완결
5.0(32)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로서하
오렌지디
총 148화완결
4.9(3,015)
특약 사항: 유신록은 고한라와 하루 24시간 중 1시간 이상을 함께 보낸다. 문제없이 논의했다 생각했던 보타닉 월드 토지 거래 계약서에 적힌 말도 안 되는 특약 사항을 보며 신록은 머리가 다 어지러웠다. 휘말리지 말자고 속으로 되뇌었으나 어디로 봐도 장난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한라의 태도를 보며 두 번 다신 만나지 말자 거절했기에 이 만남 역시 끝났다 믿었다. 그런데 자꾸만 고한라가 유신록의 삶에 끼어들기 시작했다. 맞선 대상으로, 아니면 같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400원
리베냐
텐북
총 174화완결
4.7(2,038)
[공주들은 열아홉이 되는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고 사방의 드래곤을 깨우리라.] ‘으아, 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 행안부 산하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 홍초원. 업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19금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것도 괴팍한 성격 때문에 ‘관상용’ 조각 미남으로 불리는 조승준 팀장과 함께. 그런데 말단인 내가 공주고 하늘 같은 팀장님이 농노라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