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모텔에 갔던 소희는 영상에서만 보던 성인용 장난감의 실물을 처음 보게 된다. 아찔한 생김새에 홀린 것도 잠시, 더 자극적인 장난감을 찾아 헤매던 중, 때마침 집 앞에 장난감 가게가 새로 생긴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방문한 그곳에서, 지나치게 잘생긴 사장님이 장난감 체험을 제안하는데…. * * * “혹시 사용법은 아시나요?” 영현의 물음에 울먹대던 입을 꾹 다물었다. 소희는 저도 모르게 기계 옆에 딸린 ‘사용 설명서’ 책자에 눈이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