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윤
새턴
4.4(870)
「아들 안부라도 좀 물어라, 이 나쁜 새끼야.」 「내 아들이야? 네 성으로 바꿨으니 네 아들이지?」 벌레만도 못한 남편과 세상 더럽게 헤어졌다. 능력이 있어도 녹록하지 않은 싱글 맘의 삶.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 민후를 애지중지 키우면서도, 명은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황명은.” “응?” “대동단결하자.” 어느 날 나타난 아들 친구 아빠가 그녀의 삶에 대차게 파고든다.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는 과거와, 일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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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진
나인
3.8(577)
보석처럼 빛나는 푸른 눈을 가진 천재 싱어송라이터, 레이 라이언. 각종 스캔들과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할리우드 악동’이라 불리는 그가 돌연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섹스를 하겠다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 “세상에.” “섹스가 하고 싶어지는 곡을 만들 거야. 거기가 서게 만드는 노래.” “그 여자가 엄청 못생겼으면 어떡해?” “그럴 리가.” “결혼했으면?” “그게 문제가 돼?” 오늘 밤 12시. 2024호에서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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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로맨스쇼퍼
3.9(729)
첫사랑은 왜 이렇게 오래 아픈 걸까?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는 길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하러 갈래?” 성연은 잠시 망설였다. 유찬이 그녀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껄렁한 웃음기가 사라지고 없었다. “싫으면 혼자 집에 가서 방에 틀어박혀 징징 울든지. 마음대로 해.” 그가 몸을 돌리고 빗속으로 나가려 했다. 그녀의 손이 그의 야상 끝자락을 잡은 것은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었다. 그저 손이 제멋대로 혼자 나간 것뿐이었다.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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