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산
라떼북
총 2권완결
4.1(26)
최연소 프로 입단 천재 바둑 소녀. 그러나 학교에서는 말 병신 취급을 당하는 강은오. 남모를 사정이 있는 그녀는 친구는커녕, 세상 모든 인간들에게 무관심하다. 그런 그녀에게 장난 같은 호기심을 품는 휘문 그룹 후계자, 허이석. 어쩐지 은오를 괴롭히고 싶기도, 다정하게 굴고 싶기도 한 감정의 기로 가운데, 그는 선뜻 은오에게 손을 내민다. 가벼웠던 호의는 점점 호감으로, 그러다 어떻게든 닿고 싶어지는 짙은 사랑으로 변하며 이석을 흔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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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베아트리체
4.5(148)
찬 바람을 날리며 멀어졌지만 의경은 괜찮았다. 예상한 바였고, 각오한 부분이었다. 1년이 열두 달인데, 그 열두 달이 또 열두 번이나 지나고 있었다. 앞으로 열두 달을 다시 열두 번 보내야 한다고 해도 문제없었다. 그 열두 번의 끝에 회복한 관계가 ‘친구’일 뿐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그게 마지막은 아닐 테니까. 당장은 옆에 있을 수 있기만 하면 됐다. 오게 만들어야지, 나한테로 붙들어야지. “네가 그리워서.” “진짜 이유를 대라니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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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팡
타오름그믐
4.2(114)
“넣을래.” “뭐, 뭘?” “도준서 보지에 성주아 좆을 넣고 싶어.” 손가락 끝에 보물이 닿았다. 쿡 들어가는 입구는 뻑뻑해서 손가락 한마디도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꺼떡이며 쿠퍼액을 쏟아내는 도준서의 좆에서 흘러나온 좆물을 긁어모아 도준서의 보지에 은혜를 베풀어주었다. 그래도 그가 아픈 건 나도 싫으니까 작은 배려였다. 도준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너.. 진짜 골 때리는 놈인 건 알았는데, 남자 항문에 대고 보지라니. 제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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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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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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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후
신영미디어
4.0(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연예계,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남, 집착남, 유혹남, 동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달달물 * 본 도서는 2017년 본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외도가 소문나는 바람에 도망치듯 이사하며 성을 바꾼 가희. 그 소문을 첫사랑인 지한이 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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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사
예원북스
3.5(6)
해주, ‘미치겠네, 진짜! 현정혁 너 왜 자꾸 나를 흔드는 건데…….’ 정혁, ‘뭐, 친구? 평생 친구? 어차피 내가 네 남편이야, 권해주.’ 친구냐, 연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생은 결국 쓴맛이라는 여자와 사랑이 전부인 남자의 줄다리기. *** “언제 일어났어? 옷 좀 입지그래?” 해주는 욕실 앞에서 헐벗은 채 빈 콜라 컵을 들고 서 있는 정혁을 보고 흠칫 놀란 듯했다. “아까 너 씻을 때. 또 머리 말려줄까?” 정혁은 젖은 머리를 수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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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소
3.9(65)
셋은 늘 함께였다. 고등학생 때 만나 어느덧 서른둘. 하나는 사랑, 하나는 우정. 유라는 제 마음이 그런 줄로만 알았다. “같이 자자고?” “그러자고 하면 그럴 거야?” “뭐?” “그러자고 하면 그럴 거냐고.” 친구인 줄만 알았던 그가 전혀 다른 온도로 그녀를 붙잡기 전까지는. 서른의 첫 자락. 열일곱의 풋풋한 감정을 안고 나타난 어수룩한, 나의 침입자. 《서른, 손끝에서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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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슬
해피북스투유
3.4(69)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현대 책 소개 단 한 번. 우연히 만나 밤을 보낼 뻔한 남자가 세연의 주위를 맴돈다. 그의 스토킹을 무시하던 세연은 그 남자에게 납치와 감금까지 당하는데. 그런데 그가 자신을 알고 있었다? 그녀를 가둬두고 자신의 온 마음을 쏟는 남자와 그에게 벗어나고 싶지만 그가 주는 쾌락과 안타까운 마음에 흔들리는 여자의 사랑. “나 언제 내보내줄 거야.” 세연이 익숙한 아침 인사를 던졌다. “네가 날 사랑해 줄 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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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현
로아
3.8(9)
“그동안 잘 지냈지?” 싱글싱글 어색한 듯 웃는 그의 표정이 어제 본 듯 익숙했다. 다름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어, 그, 그래 반가워, 너, 똥, 똥······.” 으흐흐 기껏 나온다는 첫마디치고는? 그런데 왜, 항문에 문제가 발생해서일까? 이 녀석을 보자마자 생각나는 것은 오직 똥 씨라는 글자뿐이다. 이름, 이름······? 나는 충격 먹은 바보가 됐다. 내가 정색을 하고 ‘우리 사귀자’라고 털어놓기 전까지 거의 2년 동안 남자 사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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