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희
에오스
3.5(2)
“나랑 잘래?” 유희의 콧잔등이 약간 찡그려졌다. 그래도 그는 지지 않고 다시 물었다. “좋아?” 유희는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눈만 깜빡거리던 그녀는 망설이고 있었다. 후회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자신 역시 그를 원하고 있는 것을.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