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림
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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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진 윤진은 최대한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대학교 신입생 시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함께한 그 얼굴. 악연이라고 하기엔 악의가 없었지만, 굳이 말하자면 라이벌 의식이 좀 있었달까? 도진은 언제나 선한 얼굴로 여유 있는 모습만을 보여주었으니까. 덕분에 원치 않게 그 얼굴이 눈앞에 그려질 때면, 윤진은 원망 비슷한 감정으로 시작해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니 도진과는 당연히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소장 3,200원
추미자
동아
4.7(21)
※본 서적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해피엔딩이 아니오니 구매에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배드엔딩에 익숙하다. 1. Kiss on the orbit #연예인 #평범녀 #동정녀 #능글남 #절륜남 아이돌 ‘올빗’의 멤버 ‘송재빈’을 등대 삼아 팍팍한 삶을 꾸려 나가는 송채빈. 덕계못 덕계못 누가 말했나, 채빈은 우연히 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지구 멸망까지 닷새를 남겨 두고. 2. 사란타 #가상시대물 #동양풍 #초월적존재 #비밀연애 #신분차이
소장 4,300원
임수연
조은세상
친한 선배에게 소개팅을 받게 된 정은. 남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그녀는 마음에 들 거라 장담하는 선배의 말을 믿기가 힘들다. 선배에게 끌려간 그녀는 레스토랑 “러브 앤 투유”로 향하고, 소개받기로 한 남자가 이곳의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경악한다. “지금 나한테 돈 많은 늙은이를 소개시켜 주려고? 아니지?” “저기 온다. 돈 많은 늙은 남자.” 그러나 그는 정은이 예상했던 것처럼 돈 많은 늙은이가 아니었는데, “이재신입니다. 만나서 반
소장 3,500원
3.7(11)
첫사랑이자 첫 남자였던 그 남자, 서준영. 수연은 마치 운명처럼 그와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동안 잘 지냈어? 내 첫사랑.” 준영은 수연에게 온갖 선물공세를 퍼부으며 달뜬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수연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겼던 비밀. 그가 알아야 했지만, 동시에 알지 못하길 바랐던 너무 아픈 비밀 때문에. “내가 너무 못나서 우리의 앞날을 지키지 못했어. 그래도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을까?” 두 사람
소장 3,600원
단설(旦雪)
3.0(2)
태산그룹의 사생아, 비서에게서 태어난 가문의 수치. 정체를 숨긴 채 배우로 활동하며 자신을 향한 무성한 스캔들을 침묵하던 그녀, 장재이. 그녀는 어느 날, 기업 간 주최된 파티에 참석했다가 위기에 처한다. “장재이. 궁금하지 않아? 내가 어떻게 네 약점을 아는지.” “소문은 그저 소문이야.” “후회할 텐데. 내가 가지고 있거든, 증거.” 재이의 위치와 능력을 시기하던 아진이 다가와 내민 증거. 그토록 숨기려 했던 정체가 발각된 그녀는 어쩔 수
소장 4,000원
세헤라
3.0(1)
한올전자의 대표이사 한이서. 어느 날, 그녀의 앞으로 발송인을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 “젠장! 이게 왜…….” 박스 안에는 하얀색의 칼라 부케가 들어 있었다. 10년 전 그와의 결혼식 때, 그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모두 다 끝난 사랑이었다. 이제 와서 추억이라고 간직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참하게 구겨 버린 부케는 며칠 뒤 다시 그녀의 앞으로 돌아왔다. 말라비틀어져 당장 바스러질 것 같은, 유령 같은 모습으로. “도대체 어떤
이윤진
4.2(64)
#표지원(2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화가 표장호 화백의 딸.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을 미술계의 거목으로 주목받지만, 결혼과 동시에 작품 활동을 중단한다. 남편은…… 지원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에겐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BS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의 뜻을 꺾지 못해 지원과 결혼했을 뿐이었다. 남편 영준은 경고했다. 널 위한 내 마음의 곁은 없을 거라고. 네가 선택했으니 네가 감당하라고. 남편의 무관심과 조
이선경
4.3(3)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물컹한 뭔가를 움켜잡은 순간, 뺨에서 짝 소리가 나더니 아래의 중심에 지독한 고통이 가해졌다. “으윽!” “이런 변태 같으니!” 뭐? 변, 태? 오해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여자가 주먹을 움켜쥐는 게 보였다. 도영전자 이사, 도재헌 형 대신 살아났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사는 것이 버거운 남자. 오랜 불면증과 호흡곤란을 단번에 날려버린 여자에게 꽂혀, 졸지에 미친 놈이 되고 말았다. “홍승희 씨, 그러지 맙시다.”
최기억(휘란투투)
피우리
3.7(29)
- 한주민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다. 다른 이들이 감탄할 정도의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탓에 지금까지 원하는 건 단 한번도 이루지 않은 적이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부모님 어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남들이 봐도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원하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하루 아침에 모든 게 다 무너질 줄은 몰랐다. 단순 사고사가 아닌 보복성 사고사란 걸 알았을 때도. 자신이 얼마
소장 3,800원
아란
총 2권완결
3.4(47)
그저 그런 연애에 지친 준형. 여자들은 자신의 겉모습에 반해 쉽사리 넘어오지만 그가 원한 건 그런 사랑이 아니었다. 운명 같은 만남. 운명 같은 사랑.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 “운명, 운명이라는 것을 믿으세요?” “그때 말씀하셨잖아요. 어려운 거라고?” “그 어려운 게 쓰나미처럼 밀려오더라고요. 그래서 겁이 났어요.” 그렇게 혜미가 다가왔다. 우연을 가장한 운명으로 [미리보기]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도 준형은 머릿속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도닦는콩벌레 외 2명
에클라
3.5(48)
[받아들이는 밤 - 도닦는콩벌레] “아가, 여우는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단다.” 할머니는 말했다. “그 짐승들은 하나같이 아리따운데, 그것들이 언제 너를 홀릴지 모를 일이야.” 여우를 조심하라고. 그러나 조심한다고 인간으로 둔갑한 여우를 알아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인간이 아님을 알아차렸을 때는……. “차주연 씨, 저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이미 홀린 뒤였다. #현대물 #몸정<맘정 #존댓말남 #뇌섹녀 [기억의 밤 - 한계점] “내가 말했지.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