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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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6(48)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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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3(73)
“3억. 이거 받고 떠나요.” 먼 곳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라며, 선우의 모친이 돈을 건넸다. 은솔은 마다할 수 없었다. 선우는 정혼한 상대가 있다 했고, 그녀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었으니. 자취를 감추고 9년 뒤,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은솔은 수술 전 한국행을 택한다. 선우를 봐야겠다는 욕심에서였다. ‘딱 1년, 마지막이니까.’ 그저 멀리서만 지켜볼 생각이었는데. “은솔. 네가 여기 왜 있어? 네가 뭔데 우리 펌에 있는 거야!” “미안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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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3.4(14)
스물 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수현과 우재.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딸과 대기업 후계자가 될 아들이라는 가정환경의 깊은 골때문에 3년 째, 시어머니인 영숙과 늘 갈등을 빚던 수현은 결국 '남편 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리고 만다. 나약해지다 못해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그녀를 구하고자 우재는 이혼을 고한다. 그리고 "우현이 못 줘. 글쎄, 네가 돈 있고 힘 생기면 다시 생각해 볼지도 모르지. 정신 약 없이 못하는 너, 가진 것 하나 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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