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꿈에 들어갈 수 있는 여자, 윤이수. 지난 시절의 악몽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남자, 우주혁. 카메라 상점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대학교에서 같은 과 동기로 다시 만난다. 그 이후, 이수는 남자아이가 나오는 꿈을 보게 되는데. “내가 널, 안아줬다고?” 반복되는 꿈에 이상함을 느끼던 이수는 주혁에게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되고. “왜 말 안 했어, 나한테!” “내가 너한테 다 이야기해야 해?” “그거야, 내가 네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