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연
루체
총 2권완결
4.8(11)
※ 본 도서는 기출간된 외전을 합본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속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스물둘, 믿을 건 똑똑한 머리밖에 없는 남자와 성질머리 빼고는 모든 걸 다 가진 여자가 만났다. 사랑에 빠졌다. 스물여섯, 미래만 바라보던 남자와 현재가 가장 소중했던 여자. 그는 불안했고 그녀는 외로웠다. 그녀는 그의 불안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는 그녀의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룰루바나나
디키
4.5(2)
대한민국 킹메이커, 선거 전략가 민정. 과거의 아픔을 잊고 이제는 행복하길 원한다. 그러나 8년 전. 자신을 무참하게 버렸던 옛 남자 강인혁이 그녀의 앞에 나타나며 모든 일이 엉망이 되고 만다. "꺼져, 내가 당신을 시장으로 만들 일은 없을 테니까." "과연 그럴까?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이민정." 그에게서 멀어지려 발버둥 칠수록, 그의 집착은 점점 독기를 더하고. 지독하게 얽혀 있던 운명의 실타래가 풀리며 덮어 두었던 과거가 서서히 모습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헤이
이지콘텐츠
4.0(3)
“오랜만이네. 그동안 아주 잘 지낸 모양이야.” 5년 전, 윤서하는 강지혁과 미국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사는 세계부터 달랐던 그가 자신을 기만했는지도 모른 채 행복을 꿈꿨었다. 소중한 생명이 찾아온 날, 서하는 비참하게 버려졌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구분해야죠. 시시한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 그래요, 윤서하 씨?” 상상도 하지 못한, 마주쳐서는 안 될 강지혁이 클라이언트로서 제 앞에 나타났다. 이상하게도 가슴이 시근덕거렸다.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신이경
총 3권완결
4.1(7)
“사모님 일입니다. 우연치고는 참 기막히죠?” 은조라는 말에 걸음을 멈췄다. 무심하게 흐르는 눈동자가 찌를 듯 기자를 응시했다. 기자가 옛날에 있었던 사건을 들추는 의도는 뻔했다.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삿거리를 쓰겠다는 건데, 그건 안 될 일이었다. "내 아내를 건드리는 건 실수야. 아내가 다치면 누구도 용서하지 않아." 선의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내 아내는 강은조일 뿐, 강은조가 누구의 딸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살면서 단 한 번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하윤미
N.fic
총 5권완결
4.6(12)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살아 있었다. 그것도 버젓이 내 곁에. “이래서 부모 없이 자라면 안 돼. 저러니 애 아빠도 없이 애를 낳지, 안 그래?”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은 괜찮았다. 혼자였어도 희망이를 품은 열 달은 행복했으니까. 아이를 사산한 후, 연수는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아이 아빠인 문선재를 다시 마주하기 전까지. “5년 전 헤어진 연인한테 이러는 문선재 씨도 정상은 아니에요.” “알지. 생전 안 하던 짓을 할 정도로 정신없는 새
소장 1,300원전권 소장 14,900원
민시윤
사막여우
3.8(12)
“한성식품 장녀는 문승하보다 얼굴이 늙어 보여 별로고.” “…….” 그가 들었던 사진이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무영물산 막내는 문승하보다 눈이 작네.” “…….” “영진그룹 딸은 문승하보다 얼굴이 크고.” “상무님.” 윤헌이 묘한 표정으로 한쪽 입꼬리를 휘었다. “꼴리지가 않아.” “…….” “누구와는 다르게.” 승하는 숨이 막히도록 오만한 윤헌을 바라봤다. 모두에게 냉정해도 자신에게만은 다정다감했던 남자. ‘내 아들은 꿈도 꾸지 마! 감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서우진
래이니북스
총 97화완결
4.9(1,831)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 인물과 단체 및 조직, 사건은 전부 허구이며 사실과 차이가 있습니다.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수는 악착같이 벗어나려고 했던 삶에 제 발로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평온하고 순
소장 100원전권 소장 9,300원
총 93화완결
4.9(29)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나제
3.9(7)
“몇 번이고 같이 밤을 보낸 사이에 사장님이라니, 그건 좀 정 없지 않아?” 진득한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어 꼭 홀리는 것처럼 해수의 심장까지 꽉 쥐었다. “내가 널 그렇게나 서운하게 했어?” 기껏 떼어냈던 손이 다시 어깨로 올라왔고, 해수가 고개를 돌린 채로 도준의 손목을 잡았다. 이어질 수가 없는 사이였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엄마의 조언을 무시하고, 도준과 엮여 벗어날 수조차 없이 목덜미를 물려 버렸다. “해수야.” 어울리지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유라떼
블랙로즈
4.5(87)
“애가 있었어. 내가 미친 새끼처럼 살 동안.” 무려 5년 만의 재회였다. 늘 다정하던 그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해 봐, 변명. 한 번은 들어 줄 생각 있으니.” 다현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도망치던 제 모습이 눈앞을 스쳤다. 이나는 맞잡은 양손에 힘을 주며 차분히 입을 열었다. “보시다시피,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아이도 낳았고.” 망설임 없는 그녀의 답에 태윤의 입술이 차갑게 비틀렸다. “어떤 새끼 애인지 궁금하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텐북
4.3(247)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