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버섯
파인컬렉션
3.0(7)
이 사람, 뭘 하려는 거지? 키스로 끝내지 않을 생각인 건가? 우리가 정말 이래도 될까? 정말? 머릿속은 점점 더 멍해지고, 온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손이 티셔츠를 들추고 허리를 스쳤을 때, 민영은 전율하며 부르르 떨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더는 위험했다. “으음, 자, 잠깐만요.” 그녀의 말에 일순간 멈춘 그가 그녀에게서 조심스럽게 떨어졌다. “흐읏, 하아, 하아.” 막혔던 숨이 터져 나왔다. 민영의 반응에 무색해진 정혁이 두
소장 1,100원
부재중통화
신영미디어
총 2권완결
3.7(34)
“재킷 입으실 때는 꼭 셔츠 깃을 확인하시라고….” 정 비서의 잔소리를 기껍게 즐기는 상사, 시형. 어렸을 때부터 22년간 함께 살아온 슬기는 그에게 단순한 비서 그 이상이었다. “요새 정 대리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어쩜 그렇게 서운한 말씀을 다 하시고 그러세요?”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보다 더 가까운 존재인 그녀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으니까. “요즘이 아니라, 언제나 그랬어요.” “야!” 하지만 갑작스레 아버지에게서 떨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