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솔배
잉크어스
총 3권완결
4.4(82)
다이빙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권해영. 그러나 다이빙대에 올라선 해영의 생각만은 달랐다. 해묵은 부상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을 숨긴 채 은퇴를 선언하고 고상하게 무대에서 내려올지, 부상을 공개하고 만천하에 동정받으며 추하게 은퇴할지. 그런 해영의 앞에 과거의 인연, 차이경이 나타났다. “다이빙 계속해. 문제 되는 건 내가 다 해결해 줄 테니까.”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난 다이빙 다시 할 생각 없어.” “해영아, 너무 양심 없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제이에렌
스텔라
4.2(5)
“값은 충분히 치러 드릴 테니. 잘난 따님, 제게 파시라고.” 믿을 수 없는 소리에 이서의 가슴이 소란하게 뛰기 시작했다. 내가 대체 무슨 소릴 들은 건지. 첫사랑에게서 받는 대우치고는 너무 가혹했다. 심지어 도준은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니까. 이서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긴 남자가 입꼬리를 당겼다. “자선 파티니까, 자선 사업 해 보려고.” * * * “그럼 옷부터 벗으시죠.” 느릿한 저음이 허공을 갈랐다. 멍하니 도준을 바라보던 이
겨울원숭이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7(3)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다시 남편과 엮이는 게 두려웠기에 철저하게 아이를 숨긴 채 살았다. 이제 딸을 키우면서 소소하게, 조용히 행복하게 살려고 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난 줄만 알았다. “오랜만이에요.” “저 아이는 누구야? 난 왜 여기로 부른 거고?” “당신 아이예요.” 그렇지만 세상은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주리는 결국 전남편인 시우 앞에 또다시 섰다. 덤덤한 척, 아무 일도 없었던 척 말이다. 다시 시작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피아프
총 2권
4.2(118)
여자주인공 미선: 18살~27살. 똑똑하고 야무지다. 남자주인공 영훈: 21살~30살. 착한 사람이라는데 유독 미선에게는 무뚝뚝하다. 1970년대 초반 시골에서 서울로 식모살이를 온 미선. 주인댁에는 시골과는 천지차이의 생활수준에 학업을 지원해 주시는 인품까지 훌륭한 사모님이 계신다. 그 사모님이 바란 것은 딱 한 가지, 아들과 눈이 맞지 말 것. “너는 내가 무서워?” “…….” “아니면 싫어?” “…사모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제가 눈길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장현미
밀리오리지널
4.1(14)
"왜, 다시 보니까 탐이라도 났어?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권사헌.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그를 먼저 버린 주제에 지안은 그가 너무 보고 싶고…. 단 하룻밤이라도 그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껴 보고 싶은 깊은 갈망에 빠진다. 절 기억에서 깨끗하게 지워 버린 남자를 말이다. 하루 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가는 지안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 그리고 4년 만의 재회. 지안은 그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사헌은 지안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소장 2,500원
하이
늘솔 북스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김룽지
텐북
3.7(35)
“내가 두렵지 않은가?” “아뇨.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희연이 담담히 대답을 이어갔다. “그건 그 사람에게 자기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그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구도 나를 지배할 수 없어요.” 희연이 입을 다물고 상냥하게 웃었지만, 진우는 왠지 그녀가 내뱉지 않은 뒷말이 들리는 것 같았다. 오히려 내가 당신을 집어삼키면 모를까, 라고. 새벽빛에 휩싸여 색조가 없어진 방 안은, 그 안에 있
소장 3,000원
설이수
연담
총 5권완결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전미소
문릿노블
3.6(116)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동거 #신데렐라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달달물 #고수위 성인이 되어 고아원을 퇴소해야만 하는 붉은 머리 아가씨 마틸다. 일자리를 구하던 그녀에게, 운 좋게도 바티우스 백작성의 하녀 자리가 들어온다. 하지만 혼잣말로, 곧 작위를 이어
소장 1,400원
세리안
총 8권완결
4.3(928)
‘이리 와, 나와 같이 가자.’ -만약 그 때, 그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작가의 양녀로 들어간 이사벨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카엘의 집착적인 사랑에 물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남매였던 두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괴로움을 끝내고자 벼랑 끝에 선 이사벨. 손에 쥐어진 건 시간을 되돌리는 공작가의 오래된 가보였다. 그녀는 바라고 또 바랐다. 다음 생에서는 그들의 시간이 겹쳐지지 않기를. ‘그런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