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에드워드. 오래전 그날, 스치듯 만났던 여자였다. 그 여자가 잊히지 않았다. 찾고 싶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결혼을 앞두고 그 여자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책임’과 지진처럼 덮쳐 온 운명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기 위해 편견 가득한 세상과 맞서기로 한다. 그 여자, 하늘. 사랑 때문에 바보 같은 선택을 했던 엄마와는 다르게 살고자 노력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런던에서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