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
원샷(OneShot)
0
산토끼 가문의 열세 남매 중 가장 약한 막내로 태어난 백야. 낮에는 토끼, 밤에는 사람이 되는 기이한 사정 때문에 토끼 무리에도, 사람 무리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어느 날, 백야는 웅녀가 된 곰의 소문을 듣고 소원을 빌기 위해 신단수를 찾는다. “하늘님. 제발 저를 도와주셔요. 제 소원을 들어주셔요…….” 그런 백야 앞에 하늘님의 아들이자 어딘지 나태하고 무심해 보이는 신 환유가 나타나고. “네 소원을 들어주면, 대신 너도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