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배신으로 엄마와 오빠를 잃은 강해. 믿었던 친척들마저 검은 속내를 드러내자 결국 폭발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자신을 버리고 얼음공주 사업가, 백강해로만 살기로 결심한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오는 위험한 남자, 지우혁.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그가 강해는 불편하기만 하고, 사랑에 배신당한 과거가 그녀의 발목을 옥죄어온다. 멀리 떨어지려 할 수록 그는 점점 거리를 좁혀오는데...! “원하는 게 뭐야?” “원하는 거 말하면 다 들어 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