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너무 길다
N.fic
총 3권완결
4.0(8)
“은하야. 그동안 재미있었지?” 그윽하면서도 낮게 깔린 목소리에 은하는 숨을 멈췄다. 아닐 거야. 현실을 부정하는 눈빛엔 공포가 서렸다. 실마리만큼 희망이 공기가 되어 사라진다. 저를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듯한 눈빛을 잊고 싶어도 잊지 못했다. 제 몸 구석구석을 핥고 빨았던 태진이 입가를 적신다. 두려움에 목이 콱 조여온다. “날 엿 먹이고 도망을 친 소감은 천천히 우리 집으로 돌아가서 이야기 나누자고.” “태, 태진 씨.” 제 가족을 몰살시킨
소장 1,600원전권 소장 9,200원
류시나
스텔라
총 5권완결
3.2(6)
“키스 한 번으로 아이가 생겼다는 말을 믿겠어요?” “피를 나눈 키스라면 두말할 것도 없지.” 마왕님께 은혜를 갚으려고 했을 뿐인데, 졸지에 아이가 생겨 버렸다. 마왕의 후계자를 임신한 리샤는 마왕성에 머물게 되고 냉혹해 보이기만 했던 샨에게도 낯설었던 배 속의 아이에게도 점점 마음을 주게 된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죽여야 한다고? 위험천만한 마족들 사이에서 리샤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 * * “뺘?” 며칠 앓고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