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중에]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했지만, 이상하게도 식었던 흥분감이 다시 올라온 바다는 달아오른 몸에 의해 점차 생각이 마비되어 갔다. 그러자 조직원들의 미모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갑자기 조직원들의 얼굴이 잘생겨 보였다. 특히, 자꾸만 차시혁에게 눈길이 가고 신경이 쓰였다. ‘처음 만났을 때도 재수가 없어서 그렇지, 미남이라고 생각했긴 했는데…’ 집중해서 보니 섹시하고 야한 눈빛을 가진 냉미남의 정석이었다.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