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파인컬렉션
4.0(2)
그는 어느새 테라스 문까지 다가와 있었다. 테레지아는 그가 제 몸을 훑고 고개를 돌린 것을 똑똑히 지켜보았다. 귀가 빨개진 것까지. 재밌다는 듯 미소를 짓고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건넸다. “내가 참전하든, 위험하든 말든 상관 말고 나가. 같이 마시고 위로해줄 게 아니면 꺼져.” “참전 결정으로 인해 위로가 필요하신 겁니까?” “그렇다면?” 기사단장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탁자에 놓인 테레지아의 술잔을 들어 단번에 들이마셨다. “그렇다면 제가 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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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킥
일리걸
3.6(19)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근친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차라리 후사를 포기하면 했지, 아내 이외의 여자를 곁에 둘 생각은 없습니다.” “공작님의 그런 마음에는 감읍하오나…… 공작님은 그저 개인의 몸이 아니라 칼리스토 공작가를 이끌어야 할 책임도 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으셔서는 안 됩니다.” “그럼 당신이 낳으시든가요.” 나라 제일의 공작이자 에비타의 주인 요한 칼리스토.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에비타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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