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니스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최태겸.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에 휩싸여 공항에서 입국하던 도중, 자신을 따라다니는 한 여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스토커일지, 악성 팬일지 모를 여자는 태겸을 계속해서 쫓아다니고. 태겸은 그녀와 대면하기 위해 기부 파티라는 함정을 마련한다. 그 여자가 자신의 덫에 걸렸다는 기쁨도 잠시, 그녀에게서 수상한 점을 더 찾게 되는데. ‘지현서. 왜 넌, 나와 아버지를 동시에 따라다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