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단
더잼미디어
총 2권완결
5.0(2)
“이 세상, 무엇보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리 구슬과도 같은 투명한 액체는 속삭이는 그 모든 말들 만큼이나 달았으며. “어쩌면 이 세상보다 더.” 또한, 한정된 시간 만큼이나 서러웠으며. “당신이 제게 그 무엇보다도 의미가 있습니다.” 애처롭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웠다. 얼굴이 떨어져 나가며 느리게 창백한 손이 제게 닿았다. 맞잡은 손에서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려왔다. 거대한 괘종시계가 크게 자정을 알리는 듯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