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플랫뷰
총 3권완결
4.6(25)
눈부신 은발을 지닌 아벨라는 태어난 순간부터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런 아벨라의 곁엔 언제나 한 몸처럼 붙어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아벨라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칠흑 같은 머리칼을 지닌 카이아. 분명 얼굴은 같았건만, 사람들은 카이아를 꺼리며 아벨라만을 사랑하곤 했다. 그런 아벨라를 질투하지만 사랑하는 마음 또한 잃지 않았던 카이아는 이내 성녀로 각성한 동생의 모습에 신을 저주하게 되고. ‘내가 아벨라가 된다면 저 사랑과 경외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세레나향기
텐북
3.9(410)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헉…! 미쳤어… 미쳤어…. 어쩌지……?’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공녀님?” 상황 설명을 요하는 듯한 피렌체의 음성이 떨리듯이 전해졌다. 시리아는 원망하듯 손으로 시선을 내렸지만, 이미 한쪽 손은 회수하기 어정쩡하게 피렌체의 엉덩이 쪽과 지나치게 가깝게 뻗어 있었다. “……미안
카루목
MUSE
총 6권완결
3.0(3)
손 닿는 곳에 있었다, 대기업 후계자의 자리가. 연화는 아버지가 낸 시험을 차례대로 통과했지만, 사촌의 계략에 빠져 의식을 잃는다. “그러게 평소에 좀 똑똑하게 행동하지 그랬어. 이런 멍청한 말에 속지 말고.” 깨어난 곳은 친구가 쓴 소설 속 세상, 빙의 된 캐릭터는 프롤로그와 함께 죽는 엑스트라 소녀 ‘셀리나’. ‘일단 살아남는 것부터 시작하자.’ 죽었어야 할 셀리나를 살려냄은 물론, 신분과 권력까지 잡았다. 이제 남은 일은 돌아가는 방법을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