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티아
도서출판 자몽나무
총 3권완결
3.8(5)
묘한 꽃향기에 이끌린 그날, 마음을 주고 싶은 여인을 만났다. 짙은 혈향이 나는 비가 내리던 그날, 기대고 싶은 사내를 만났다. * * * 하백이 손가락으로 유현의 가슴에 있는 흉터들을 슬슬 긁듯이 만지다 흉터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탄탄한 가슴에 낙인을 찍듯 반복해서 붉은 입술이 닿았다 떨어졌다. “제가 무슨 선택을 하든 받아주신다 하셨지요.” “그러했지.” “그리하면… 저 역시 나리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사옵니다. 부디…….” 유현이 입술을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