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시윤
사막여우
총 3권완결
3.8(12)
“한성식품 장녀는 문승하보다 얼굴이 늙어 보여 별로고.” “…….” 그가 들었던 사진이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무영물산 막내는 문승하보다 눈이 작네.” “…….” “영진그룹 딸은 문승하보다 얼굴이 크고.” “상무님.” 윤헌이 묘한 표정으로 한쪽 입꼬리를 휘었다. “꼴리지가 않아.” “…….” “누구와는 다르게.” 승하는 숨이 막히도록 오만한 윤헌을 바라봤다. 모두에게 냉정해도 자신에게만은 다정다감했던 남자. ‘내 아들은 꿈도 꾸지 마! 감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이인혜
텐북
0
"옷고름을 풀어라. 내 숨긴 것이 없는지 너를 샅샅이 보아야겠다." 스무 살이란 나이에 애기나인이 된 소율. 그녀는 동궁전에 피는 꽃에 대해 알아오라는 중전의 명에 동궁전으로 숨어들고, 광증에 시달린다는 세자와 마주친다. "누가 보내서 왔느냐? 아니다. 공연한 걸 물었다. 어째서 왔느냐?" "전하를 치료하고자 왔습니다." 소문과 다르게 세자인 훤은 미치지도, 야만적이지도 않았다. 그녀는 새까맣게 가라앉은 눈으로 저를 보는 세자에게 발칙하게 말했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신겸
총 2권완결
3.6(18)
“나중에, 진짜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그때 나 찾아와. 내가 도와줄게.” 치열한 눈치 싸움이 가득한 아동 보호 센터에서 벗어나 입양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다. 제가 걸어가는 곳이 더 괴로운 지옥인지도 모르고. 한순간에 기울어진 가세,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언니. 방관하는 어머니. 그 무엇도 평화를 위한 것은 없었다. 안면도 없는 저를 물심양면 도와주려는 저 이상한 아저씨를 빼면. “너 밥값 하고 싶댔지. 그럼 법 공부해 보자. 내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지윤슬
4.3(198)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김유일
하트퀸
3.9(264)
지안은 친구들과 함께 간 바에서 위험한 기운을 풍기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그곳을 벗어났지만 자신을 응시하던 시선이 진득하게 쫓아오는 것만 같았다. 며칠 뒤, 지안은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기석을 보고 놀란다. 위험한 눈빛을 한 바의 그 남자가 바로 기석이었다. 출처 모를 자본을 무기로 지안의 아버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그가 내건 조건은 더 놀라웠다. “지안 씨와 결혼을 했으면 하는데. 어떻습니까?” 지안은 극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민감
AURORA
3.5(4)
“하읏,” 깜짝 놀란 인영이 허리를 비틀었다. “아, 거기 싫, 흐응.” 달아나려는 인영을 억지로 붙들고 그녀가 느끼는 곳을 손가락으로 퍽퍽 찍어 눌렀다. 그러다 휘휘 휘젓기를 반복하자 인영의 입에서는 참을 수 없다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아, 그만, 흐으응.” 처음 겪는 강렬한 쾌감에 질식할 것 같았다. 그녀는 바들바들 떨다가 경련하기를 반복하였다. ---------------------------------------- 사이비 목사를 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월강
신영미디어
4.0(86)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들어간 대기업, 그곳에서 휘진은 만만찮은 상사를 만나게 된다! “그 전엔 어디서 살았었습니까?”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 상실증, 뭐 이런 건가요?” 잊어버린 과거에 집착하며 그녀를 자극하는 태현. 부하 직원에게 보내는 관심일까, 기억 저편 사라진 인연인 걸까? 그를 보면 저도 모르게 아릿해지는 심장에 잊고 있던 시간이 떠오르는데……. “네가 먼저 시작했었어. 안은 것도, 내게 키스한 것도…….” “태현…… 오빠…
소장 500원전권 소장 7,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