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텐북
총 3권완결
0
"옷고름을 풀어라. 내 숨긴 것이 없는지 너를 샅샅이 보아야겠다." 스무 살이란 나이에 애기나인이 된 소율. 그녀는 동궁전에 피는 꽃에 대해 알아오라는 중전의 명에 동궁전으로 숨어들고, 광증에 시달린다는 세자와 마주친다. "누가 보내서 왔느냐? 아니다. 공연한 걸 물었다. 어째서 왔느냐?" "전하를 치료하고자 왔습니다." 소문과 다르게 세자인 훤은 미치지도, 야만적이지도 않았다. 그녀는 새까맣게 가라앉은 눈으로 저를 보는 세자에게 발칙하게 말했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서이든
블라썸
3.5(312)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의 꽃이 은밀히 피어나는 곳, 영현궁. 그리고 여기에 황제의 명으로 꽃이 된 소녀, 해화. “오늘 하루도 무탈하소서.” 지옥 같은 삶에서 저를 구원해 준 유일한 사람, ‘황상’. 해화는 그의 부름을 기다리며 아홉 해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을 받는데. 「북쪽 땅을 다스리는 새 제후, 흑왕의 비로 봉하노라!」 북쪽 땅의 지배자가 된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