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자리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3(33)
“내가 우는 여자한테 발동 걸리는 취향인 줄은 정말 몰랐는데.” 타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여자의 눈물을 핥아 먹다가 이내 입술을 집어삼켰다. “!!” 오주가 놀랄 틈도 없이 아랫입술이 부드럽게 그의 입술로 빨려 들어갔다. 아니, 그건 교란이었다. 부드러운가 싶던 입맞춤은 어느 순간 거침없는 침범으로 돌변했다. 밀고 들어온 남자의 붉은 속살이 여자의 입 안 곳곳을 헤집더니 곧 적절한 자극점을 찾은 듯 혓바닥을 얽고 질척하게 움직인다. 노골적으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700원
세헤라
조은세상
3.0(1)
한올전자의 대표이사 한이서. 어느 날, 그녀의 앞으로 발송인을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 “젠장! 이게 왜…….” 박스 안에는 하얀색의 칼라 부케가 들어 있었다. 10년 전 그와의 결혼식 때, 그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모두 다 끝난 사랑이었다. 이제 와서 추억이라고 간직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참하게 구겨 버린 부케는 며칠 뒤 다시 그녀의 앞으로 돌아왔다. 말라비틀어져 당장 바스러질 것 같은, 유령 같은 모습으로. “도대체 어떤
소장 3,500원
금시애
텐북
4.1(59)
“야, 이 미친 개새끼야!!!! 네가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리지!!!” 머나먼 타국에서 듣게 된 모국어는 아주 다이나믹했다. 펍에서 맥주병을 깨면서 울분을 토하던 여자. 동우는 한국의 본가로 돌아와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다. 중외건설 회장의 곁을 지키는 의문의 개인 비서, 한가을. 그녀는 회장의 정부라는 입소문에도 아랑곳없이 박 회장의 곁을 지킬 뿐이다. “내가 박 회장님이랑 살림을 못 차려서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해?” 중외건설 집안의 안주인, 차
소장 4,000원
이수진
R
총 3권완결
3.2(9)
]**본 작품은 ‘내게 오는 그대’의 외전입니다.*** “아읏!” 불꽃 같은 쾌감에 연경은 교성을 내지르며 눈을 감았다. 쾌락에 반응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이준은 다른 쪽 가슴도 탐했다. 혀를 세우고 빙그르르 돌리다 탐험하듯 슬쩍슬쩍 터치했다. 강한 쾌감 대신 감질나는 감각만 느껴지자 연경은 몸을 꿈틀거리며 남편의 어깨를 붙잡았다. 남편의 입안 깊숙이 들어가고 싶었다. 연경의 바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준은 입술을 떼고 그녀와 눈을 마주했다. 연경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
은허율
세이렌
2.6(5)
“으응.” 이지연은 신음을 터트리는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두 손은 공교롭게도 무릎과 함께 붉고 단단한 밧줄에 묶여있었다. 점점 아랫도리에서 스멀스멀 성적 열기가 뜨겁게 피어올랐다. 엄청난 쾌락이었지만 동시에 참기 힘든 고문이었다. 지연은 이보다 더한 열락을 알기에 갈증이 확 몰려왔다. 몸 안에 피어난 점화는 현재 같은 장소에 머물고 있는 수컷, 장태경을 통해서만 잠재울 수 있었다. 태경의 말대로 그저 도와달라고 손 뻗으면 되었다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