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선
서커스
총 3권완결
4.1(94)
대요전쟁에서 승리했던 여덟 나라 중 하나인 계국(桂國). 절왕 막천의 비가 되어 고향을 떠났던 범희공주 이와는 아버지인 초왕의 49재가 끝나던 밤, 믿을 수 없는 일을 목격한다. 궐 안에 요괴가 나타난 것이었다. ‘……왜 놀라는 겁니까, 이와?’ 칼 같은 동공의 금색 눈동자는 번들거리고 길게 찢어진 사내의 입술은 붉디붉다. ‘나입니다.’ 그 요괴는 수년 동안 그녀와 엇갈린 연정을 나누었던 주휼이었다.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를 베껴낸 듯 닮은 인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윤희원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2(5)
어둠의 황태자, 응룡 그리고 설표. 그들 천상의 기억 중심엔 월인의 달인 서원이 있었으니 달妲의 각성의 시작이었다. 그들의 애정 앞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은 어디로 흐를는지. 경현국의 공주 서원, 그녀를 수호하는 영물 백호. 그리고 주하국 사절단으로 입성한 사내, 자하. 그들은 맞물린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결코 헤어나지 못할 상대를 위해 서로가 갈구하기 시작하는데. 첫 눈에 반해버린 운명임에도 결코 내어줄 수 없는 서원. 그녀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이마하
3.5(8)
“그대여, 피의 계약을 바라는가?” 검은 그림자를 향해 레이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와 내 오라비를 버린 내 아버지를 시궁창에 빠뜨릴 수 있다면, 날 기만한 황제를 지옥에 쳐 넣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라도 치루겠어.” 아아, 이 황홀한 증오에 얼룩진 영혼이여. 그는 비틀린 웃음을 지며 레이라에게로 다가와 속삭였다. “너의 소원을 들어주도록 하지. 자, 계약을 하자.”
소장 4,0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황아인
로아
3.6(24)
흡혈귀가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단 한 명의 인간 반려자. 그들을 그릇이라 부른다. 몸이 닿으면 제어할 수 없는 욕정에 빠지게 하는 존재. 흡혈귀와 그릇은 환생해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으며 전생의 기억을 공유한다. 전생에서 그릇에게 배신당하고 복수하기 위하여 오백 년을 기다려온, ‘흡혈귀’ 이은태. 온 세상 전부였던 여자에게 이제 증오만이 남았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은태와 함께한 전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릇’ 정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