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에 미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만든 약, ‘오메가버스’. 그리고 그 약에 영향을 받아 각기 알파와 오메가로 발현한 윤호시, 이영화. “이영화!” “왜에?” “너, 너! 페로몬 풀었지?” 20년지기 친구인 영화를 아직 자신의 반려로 인정할 수가 없는 그녀, 윤호시. 페로몬 덕에 몸은 맞았지만, 아직 마음은 안 맞았답니다. “맨날 구박만 하고, 너무해.” “이영, 화……! 아! 응! 아……!” “내가 20년간 순결을 고이 지키느라 얼마나 힘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