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
텐북
총 170화완결
5.0(1,803)
“전하와 제가 서로의 운명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서….” 하루아침에 황녀가 된 프리엘라는 조금 당황한 상태였다. 무도회에서 데카트 공작의 ‘꼬리’를 잡아버린 것부터, 그가 저를 두고 운명의 상대라고 말하는 것까지 전부 당혹스러웠다. 이에 프리엘라가 작게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공작. 지나친 농담이야.” “농담이 아닙니다. 이런…. 부, 부끄러운 농담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데카트 공작은 수치스러워하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녀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700원
윤이효
트윈어스
총 3권완결
3.8(19)
“이제 완전히 가이드가 된 건가?” “예?” 헌터 협회에서 기라성 같은 에스퍼들을 총괄하는 1팀 팀장, 공준임이 던진 질문이었다. 공준임 팀장에 반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매년 계약직 인생을 사는 나, 이은율. 그런 나와 공준임의 접점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런데,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가이드가, 아니라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 미치게 만드는 파워를 흘리고 있다고?” 멀티 능력자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나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총 6권완결
4.0(193)
“저는 마탑주가 왜 이 결혼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마탑주는 절…….” “좋아합니다.” 황녀, 샤를리제는 아버지인 황제에게서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소식을 받는다. 상대인 마탑주가 자신과의 혼인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데. 이 사람,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한 거야? “황녀. 저와의 키스가 첫 키스입니까?” 제 꾀에 넘어가 엉겹결에 아킬라즈와 입을 맞추었다. 분명 불쾌해하며 밀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9,000원
총 168화완결
4.9(2,45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500원
4.9(41)
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6)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로즈베네
필연매니지먼트
4.3(414)
흑표범 일족 수장의 후계자, 시에라 딜라이트. 일생일대의 실수로 격이 낮은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상대는 천하제일 수인 대회에서 다람쥐 일족과 경쟁하듯 꼴찌를 하는 토끼 일족. “조루인 토끼가 밤일이나 제대로 하겠어? 그걸 빌미로 이혼하면 그만이야.” 탐탁지 않은 마음으로 신방에 들어가는데……. “응! 하앙, 앙! 그만…! 그만해! 이 미친놈아!” “죄송해요, 끅, 죄송해요, 시에라 님. 제가 나쁜 토끼예요. 도저히 모, 못 멈추겠어요…
소장 4,300원
김파란
문릿노블
4.1(180)
아카데미 신입생 때부터 티격태격하던 마법반 수석 레슈와 검술반 수석 밀리안. 주위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놀리지만 레슈는 그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질색한다. “싫어, 이제 그런 소문 지긋지긋해!” 레슈는 밀리안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그의 기숙사 방에 잠입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일찍 방으로 돌아온 밀리안과 마주친다! “진짜 레슈가 내 방에 있을 리도 없고…. 진짜라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리도 없고…. 응, 꿈인 거구나.” 레슈는 꼼짝없이 들
소장 1,300원
은서예
인피니티
4.2(273)
#판타지물, #서양풍, #연상연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냉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달달물, #고수위 부족할 것 없는 과부 오펠리아.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감정에 메말라
소장 4,500원
곰내곰
페퍼민트
3.7(30)
직장 생활 3년 차. 이 지긋지긋한 직장, 드디어 때려치우다. 하지만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에메랄드 휴, '마 리비에', 날 못알아보겠어?" 첫사랑과 재회했다. "어쩌지, 에메랄드? 다시 널 잃으면 살아갈 자신이 없어." 와, 진짜 얼굴 반칙. 진지하게 다가오는 그를 어쩐지 밀어낼 수가 없다. "함께한 시간이 자네에겐 아무것도 아니었군, 그래?" 설상가상, 웬일인지 전 상사와도 자꾸 마주치게 되는데. 평범하게 살고 싶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500원
류공 외 2명
떨림
4.6(62)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과 마법의 제국, 퀸덤. 여기, 대륙 지도를 보아라. 험준한 브레크 산맥은 용의 등뼈와 같고, 퀸덤의 수도 레디는 어미 용의 품에 보듬어진 알과 같다. 천혜의 요새와도 같이 축복받은 지형의 킹덤. 바다 건너 머나먼 대륙의 유목민 중 퀸덤에 실제로 발을 디딘 자는 없었으나, 그 명성만은 세 살짜리 코흘리개까지도 알았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퀸덤은 용과 마법의 제국이라 불렸으나 그 안은 상상을 초월하는 용의 저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