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어디서든, 무엇으로든 살아남겠다. 스무 살이 된 그녀, 한서령에게 어느 날 다가온 제안. 재벌가의 사생아 박우현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이 되라는 그 제안은 고아원을 떠나야 했던 그녀에게 그리 나쁜 기회가 아니었다. 아니, 사실상 그 선택지 이외에 한서령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답은 없었다. 그렇게 서령은 우현을 받아들였다. “내게서 벗어날 생각이라면 포기하는 게 좋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