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해, 나랑.” “선배…….” “하고 나서 나 모른 척해도 상관없어. 그러니까 나랑 오늘 섹스 해.” “선배, 나랑 자고 싶어요?” “어, 자고 싶어. 안 느껴져……? 나 이렇게 흥분한 거 처음이야.”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았던 그녀, 강지영. 그러나 김준석이라는 인간쓰레기를 만나면서부터 이토록 인생이 꼬여 버릴 줄 알았더라면, 그때, 그의 손을 놓지는 않았을 텐데……. 두려움과 망설임에 두 번이나 그와 맺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