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동료들은 모르고 있지만, 나라식품 기획팀 이 팀장과 김 대리는 연인관계! 그것도 서로 눈이 마주치기만 하면 뜨거워지는, 따끈따끈한 3개월 차 커플! “블라인드는 이 순간을 위해서 내린 거예요. 어때요? 내 철두철미함이?” “다리 들어서 테이블 위로 올려.” - 때로는 팀장실에서. “차라리 집으로 가요.” “안 돼. 벌이라고 했잖아. 벌이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 때로는 차 안에서. “방까지 못 가. 여기서 널 안을 거야.”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