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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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총 2권완결
3.8(6)
미국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우신 호텔의 후계자, 우지한. 그에게 죽음을 앞둔 스승의 부탁이 날아드는데. “내 딸을 자네에게 맡기네.” 한국으로 돌아와 스승의 딸, 서연우를 맞닥뜨린 지한. 어린애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이제 그때의 10살짜리 꼬마가 아니었다. “다음 주부터 우신 호텔로 출근해.” “괜찮아요. 오빠한테 민폐 끼치기 싫어요.” “두 번 말 안 해.” * 여자도, 결혼도 일체 관심이 없었던 지한에게 예기치 않은 사고가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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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4.0(2)
“그러면 제가 여자로 보인다는 건 무슨 뜻이에요?” “너, 나와 자보고 싶어 했잖아.” “……!” “남자와 여자 사이에 달리 할 게 뭐 있겠어?” 오랫동안 친구의 오빠이자 한주 자동차 사장인 강국을 짝사랑하던 설영은, 친구 강은의 도움으로 그의 침실에 몰래 숨어들어 그를 유혹하지만, 그토록 원했던 원나잇은 그의 차가운 거절로 불발로 끝나고 만다. 그 뒤로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접지 못하고 애태우는 그녀를 위해 강은은 강국 몰래 그의 비서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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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인
도서출판 선
4.3(3)
“한번 데이트할 때마다 백만 원.” 고영후 아쉬울 것 하나 없는 그가 대책 없는 사촌 동생 때문에 돈사랑꾼 하리와 연인 계약을 하는데…. 마하리 그녀는 돈을 좋아한다. 아니 돈만 좋아한다. 돈 버는 일이라면 못할 것이 없기에 절친이 사랑하는 남자 영후와 계약하고 하지만 나날이 올라가는 쾌감 수위에 그녀는 돈보다 남자를 먼저 보게 되는데…. “끝까지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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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서
3.5(10)
“그렇게 예쁜 얼굴로 보면……, 키스해 달라고 협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서도진 병장, 난 네 상관이야. 당장 물러서.” “강태은 소위님, 우리 연애하죠?” “난 부하와는 연애하지 않아.” 5년 전, 정훈 장교일 때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던 사병 도진과 만나게 된 태은, 장교와 사병으로 만났던 그와의 갑을 관계가 이제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하필이면 도진의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고 도진의 비서로 발령이 나게 되는데……. “내가 이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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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현
에버애프터
4.8(11)
“다른 직원들 앞에서 김삼순 대신 김희진으로 불러달라고?” 방앗간 집 셋째 딸 김삼순. 최소한 밖에서만은 김희진으로 불리고 싶은 여자. 몇 년 동안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남자에게서 실연을 당했을 때도, 그녀의 꽃밭이 자리한 오래된 집에서 내쫓길지 모르는 위기를 겪었던 때도, 그녀는 구급약을 삼키듯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술기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이른 아침의 작업장을 찾았다. 서른 살이 다 되어가고, 끝이 우스운 연애를 해봤으
소장 4,200원
하이지
가하
4.0(846)
“나 같은 남자 놓치면 아깝지 않아요?” 최연소 팀장으로 잘나가던 커리어우먼 윤시현. 공들이던 프로젝트를 다른 팀에 뺏겼다. 지난 3개월 오직 이 프로젝트에만 매달리느라 3년이나 사귄 남자친구는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 갑자기 모든 의욕이 사라져,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시간에 나를 맡기기로 한 순간, 종종 함께 술 마시던 여섯 살 어린 부하직원이자 사내 최고 인기스타 김현서가 다가와 갑작스레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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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안
탐
3.8(9)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단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친언니를 잃고 기억까지 잃어버린 수연. 수연은 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고자, 고민 끝에 언니의 약혼자였던 은성을 찾아간다. 은성과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그에 대한 연민을 품고, 자신의 마음을 혼동하는 수연. 그리고 점점 누구의 기억인지 모를 조각난 기억들이 돌아오는데. 이뤄져서는 안 되는 금단의 관계 속에서 마음은 점점 피폐해져만 가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낄 때 어둠 속 진실의 내면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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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치
도서출판 태랑
3.7(11)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유능하고 까칠한 안과 전문의, 최은서. 외모며 성격이며 빠지는 데 없지만 아직 햇병아리인 레지던트, 강시우. 언제나 당차지만 어딘가 여리게만 보이는 은서에게서 시우는 눈을 떼지 못하고 자꾸만 눈에 거슬리게 일상 속에 끼어드는 시우가 은서는 신경 쓰인다. 어느 회식 날, 은서는 시우의 도움으로 교수의 추행에서 벗어나고 술에 취해 시우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계속해. 네 목소리를 들려줘.” “키, 키스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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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정
우신북스
4.0(15)
당연히 과장으로 승진할 거라 믿었건만, 엉뚱한 인간이 과장이랍시고 떡하니 자리를 꿰차고 앉았다. 심지어 그 인간은 학교 다닐 때부터 유명한 어장관리녀. 얼굴만 예쁜 여자한테 넘어가 하정을 과장 승진에서 탈락시킨 사장 차현준은… “내 돈 1,500만 원을 떼어먹은 좀생이 같은 놈이에요.” 하정의 수수께끼 같은 말에 현준이 머리를 굴려 봤지만, 도무지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대체 이 여자가 말하는 1,500만 원은 뭐지? [본문 내용 중에서] 현
우지혜
신영미디어
4.2(2,568)
남자 친구에게 차였어도 정연은 슬퍼할 새가 없었다. 차인 이유가 됐을 정도로 회사 일이 바빴고, 그 회사의 팀장 한주가 새로운 연애를 제안했기 때문에! “정말 야근 때문에 헤어졌습니까? 그럼 책임지죠.” “뭘 어떻게 책임을 지신다는…….” “나랑 합시다. 새로운 연애” 지방 발령을 내겠다는 둥 결혼하지 못하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둥 협박 아닌 협박에 내키지 않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그녀. 서로 필요한 것을 채워 주는 그저 평범한 계약 연애가 될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