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비
라돌체비타
4.3(11)
온 세상 여자들을 호령할 것만 같은 날카로운 인상의 냉미남 석연준. 그런 그에겐 말 못 할 패티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박혀야만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제정신 박힌 상식인이었던 그는, 혹여나 이상한 오해라도 사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이 사실을 철저한 비밀로 부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친한 누나이자 직장 상사인 진린으로부터 불꽃 같은 대시를 받기 시작는데. 이걸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고. 어떡하지?
소장 1,200원
송민선
밀리오리지널
4.2(207)
겨울, 짝사랑과 이별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결혼할 남자를 마음에 품고 계속 회사에 다닐 수 없었던 윤경은 사직서에 사심을 담아 제출했다. 당신을 사랑한 걸 후회하진 않아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당신을 정리할 시간. 겨울이라 좋아요. 따뜻한 계절과 이별은 어울리지 않잖아요. 창문에 낀 김 서림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 사라지는 것처럼, 내 마음과 이별할 시간요. 선배, 결혼 축하해요. 늘 건강하길. 늘 행복하길. 기도할게요.
소장 2,500원
정경하
3.8(157)
천상천하 유아독존 박윤재 본부장을 조곤조곤한 말로 이겨 먹는 송서희 과장. 그는 서희에게 약하고 그녀는 윤재에게 약하다. 서로를 보면 두근두근하는,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는 바보들의 연애담. <본문 중에서> “사표 던질 땐 언제고 왜 왔어?” …누가 들으면 사표 쓰자마자 도망간 줄 알겠네. “한 달간의 인수인계도 착실히 했습니다만.” 우리,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하자고. “그러니까 왜 왔냐고.” “회장님께서 친히 제주도까지 절 찾아오셔서 왔습니
앙앙
로아
3.3(34)
거세게 휘날리는 눈발로 인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 입사 동기 도윤과 출장을 다녀오던 유주에게 대위기가 닥친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고 설상가상으로 차량의 연료까지 떨어진 상황... 결국 두 사람은 외딴 산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그를 짝사랑하던 유주는 도윤의 야성적이고 짐승같은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고 그와 야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래서 뭘 원해?” “뭐?” “나랑 연애하고 싶어? 아니면 섹스?”
소장 1,100원
류시하
로맨스토리
3.6(89)
“하…….” 옅은 신음을 뱉는 그녀의 입술을 그가 막았다. 그는 보드라운 그녀의 입안을 탐하면서도…. ---------------------------------------- 대학생 3학년 나의 마음에 들어온 한 남자, 박승원 ‘서로 즐기기만 하자고. 상대방에 대한 개인사는 노터치 하기로 하자고….’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그의 곁에만 있는다면 그래서 결정한 관계가 나에게 독이 되었다. 류시하의 로맨스 단편 소설 『선배와 비밀연애』.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