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눈물은 조금만 흘렸으면 좋겠고, 적당히 여유로웠으면 좋겠고, …어떤 일에도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태완 작가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의 웹소설 버전. 치유하기 어려운, 공통의 상처를 가진 두 사람, 하현과 로운. 서로의 존재를 끊임없이 의식하면서도 멀리해온 지 7년. 어느 날, 그동안 서로를 피해온 것이 무색하게 회사의 한 팀에서 일러스트 작가와 담당 홍보직원으로 운명처럼 엮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