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이
체온
3.4(19)
선 자리에서 만난 강하와 계획에 없던 하룻밤을 보낸 은령. 그와의 관계는 뜨겁고 황홀했으나, 그저 스쳐 지나갈 인연일 뿐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재회하기 전까지는…. “이번에 새로 오신 팀장님입니다. 인사하세요, 서 대리님.” 새로 부임한 팀장의 앞에 선 은령은 태연할 수 없었다. 눈앞의 남자를 빤히 쳐다보고만 있자, 그가 다가와 먼저 손을 내밀었다. “백강하 팀장입니다.” 그날 이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혹의 손길을 뻗는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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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서
더로맨틱
3.5(10)
“그렇게 예쁜 얼굴로 보면……, 키스해 달라고 협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서도진 병장, 난 네 상관이야. 당장 물러서.” “강태은 소위님, 우리 연애하죠?” “난 부하와는 연애하지 않아.” 5년 전, 정훈 장교일 때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던 사병 도진과 만나게 된 태은, 장교와 사병으로 만났던 그와의 갑을 관계가 이제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하필이면 도진의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고 도진의 비서로 발령이 나게 되는데……. “내가 이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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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4.1(282)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대여 2,310원(30%)3,300원
소장 3,300원
윤서진
엑시트 이엔엠
4.0(51)
“이름이 뭡니까?” 느닷없는 질문에 은희가 흔들리는 몸을 바로 잡으려 애썼지만, 도영이 봐주지 않고 페니스를 강하게 찔러 넣었다. “하읏!” 원나잇 상대에게 이름을 가르쳐 줄 필요가 없었지만, 은희는 까짓거, 상을 주는 느낌으로 말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쾌감이 차곡차곡 쌓여, 터져버리게 만드는 상대는 오랜만이니. “으, 은희요. 이은희.” “나는 김, 도영입니다.”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남자를 생각지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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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빈
로망띠끄
총 2권완결
5.0(1)
반전을 거듭하며 진짜 사랑하는 남자를 과연 알아볼 수 있을 것인가? 바쁜 일상, 일 중독으로 지쳐갈 즈음, 한여름 해외 출장을 시작으로 그녀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올 일들이 서서히 꿈틀거린다. 그녀가 알 수 없는 끌림으로 떠나기를 결정한 순간, 모든 날, 모든 순간 낯선 남자의 기억 흔적들이 무심하듯 깊게 돌이킬 수 없듯 그녀를 감싸온다. 스펙터클 초(超) 도시와 낭만의 예술 도시, 꿈의 섬을 오가는 로맨틱하고 황홀한 현대로맨스. 최면의학과 자각몽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킬림
2.0(1)
“이래도 내가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안나는 남자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귀에 들어오지도, 중요하기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을 뿐이었다. 이 황홀함에서 깨어나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도 하지 못한 채로. “승우 씨가 여기 왜 있어요?” 쏟아지는 아침 햇살과 함께 안나를 반긴 건 다름 아닌 승우였다. 안나의 팀 막내 사원이자 그녀의 부사수 한승우. 모두 없던 일로 하고 싶으면서도, 왠지 승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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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
늘솔 북스
총 2권
3.3(56)
칸막이는 더욱 덜컹거리며 그들의 정사가 얼마나 더 격렬한지 보여주었다. 배란기라 몸이 달아오른 여자와 오랫동안 이 여자만을 바라보며 참아왔던 남자의 정사는 뜨거웠다. 정신없이 서로를 갈구했다. 눈을 감고 그의 귀두가 질구의 내벽을 거칠게 긁으며 주는 쾌락을 느끼고 있던 유리가 잠시 눈을 떴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 자신들이 있던 칸막이에 문이 조금 열려져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의 철문이 살짝 열려져 있었다. 누가 자신을 보고 있었다. ‘헉! 누
소장 500원전권 소장 3,500원
문스톤 외 4명
동아
3.4(92)
문스톤 <탐닉의 밤>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까칠남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금단의 관계 같이 있으면 껄끄러운 사이, 한 방울도 피가 섞이지 않은 남보다 못한 가족. 그들은 그런 사이였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널 건드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알기나 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단 한 번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모른다면? 새필 <길들여진 형제> #직진남 #계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