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소프트한 BDSM(스팽킹)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풀 네임은 에치오 다 폰테. 나이는 스물일곱. 성별은 남성. 온 대륙에 명성이 자자한 천재 작곡가이자, 한낱 코러스인 화니 데로시의 우상. 그녀가 무대 사고를 겪은 어느 불운한 날, 남자는 화니 앞에 나타나 외쳤다. “당신의 비명을 더 들려줘요. 내 손을 거치면 틀림없이 명곡이 될 테니까!” “지금 저더러 맞으라는 건가요?” 기묘한 계약의 조건은 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