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2015년에 저자명 ‘서하’로 출간된 ‘밤에 오는 손님’과 동일한 작품으로, 윤문과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그대를…… 탐내고 싶어…….” 아름답지만 눈먼 소녀 기주. 부모를 잃고 착취당하며 살던 그녀는 고모가 돌아오지 않는 밤, 길을 묻는 누군가를 만난다. 저승의 왕 현왕. 자신 있게 해보겠다 나선 저승차사의 일에서 길을 잃고,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녀를 만난다. 위험에 처한 소녀 앞에서, 인간의 일에